지역 1천466명·해외 73명
곳곳서 산발직 집단감염 잇따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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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539명 늘어 누적 19만8천3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710명)보다는 171명 줄어 일단 1천5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이미 우세종이 된 데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겹쳐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466명, 해외유입이 73명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천212명)부터 벌써 25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487명→1천318명→1천363명→1천895명→1천674명→1천710명→1천539명을 나타내며 1천300명∼1천800명대를 오르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