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고려박물관서 한일 어린이 우정의 그림편지 교류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1년 천안시 소재 독립기념관에서 우연히 만난 양국의 초등학교 교사가 의기투합해 2015년까지 5년간 학생들이 그림편지를 주고받도록 주선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림편지 가운데 한국 어린이가 쓴 50여 점이 공개된다.
그림편지에는 자기소개, 학교 소식, 취미·만화·음식 등 일상에 관한 것에서부터 거북선, 추석, 불국사 등 한국 문화 소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다.
고려박물관 관계자는 "양국이 역사적으로 안 좋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사이좋게 지내자는 내용이 많이 눈에 띈다"며 "전시 기간 박물관을 찾는 일본 어린이들에게 한국 어린이와 펜팔 친구를 맺는 그림편지 보내기 행사도 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