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피해자" 安측도…'드루킹 사과 촉구' 청와대 시위
'드루킹 사건'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야권의 릴레이 1인 시위에 국민의당도 동참한다.

국민의당은 권은희 원내대표가 다음 달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1인 시위를 한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권 원내대표에 이어 최연숙, 이태규 의원도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던 안철수 대표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의 최대 피해자로 꼽혀왔다.

안 대표는 전날 1인 시위 중인 정 의원을 찾은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높았다고 해도, 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가 도핑해도 괜찮단 말인가"라며 "이 정권은 정통성이 훼손된 게 아니라 처음부터 정통성이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비난했다.

"최대피해자" 安측도…'드루킹 사과 촉구' 청와대 시위
이번 시위는 정진석 의원이 지난 27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체 채팅방에서 "드루킹 주범을 민주 법정에 세울 때까지 국민의힘 의원들이 릴레이 시위에 나서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릴레이 시위 이틀째인 이날은 국민의힘 김성원, 유상범 의원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