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찾아 자치경찰 운영 상황 점검하고 대천해수욕장 순찰
김창룡 경찰청장 "충남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고마워요"
김창룡 경찰청장이 29일 충남을 방문해 충남자치경찰위원회·충남도·충남경찰청이 함께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한 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청장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양승조 지사를 만나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설치로 경찰력 낭비가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4일부터 서산의료원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가동됨에 따라 그동안 야간에 주취자를 보호하느라 애를 먹었던 경찰은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만취자를 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상주 의료진과 전담 경찰관이 주취자를 맡아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통제하며 치료·보호한다.

충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살피며, 도내 4개 공공의료원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충남도청에 마련된 충남자치경찰위원회를 찾아 자치경찰 운영상황을 보고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창룡 경찰청장 "충남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고마워요"
이어 보령 대천여름경찰서로 이동해 무더위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방자치단체·자율방범대와 함께 대천해수욕장 주변을 합동 순찰하며 치안·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