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배후단지 조성 '순항'…16년새 4배로 증가
인천항의 항만 기능을 지원하는 배후단지 공급이 순조롭게 진행돼 물동량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2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05년 공사 출범 당시 99만5천㎡였던 인천항 전체 배후단지 면적은 현재 390만3천㎡로 늘어 16년 사이에 392% 증가했다.

배후단지별 면적은 신항 65만2천㎡, 아암물류2단지 55만7천㎡, 북항 북측 17만2천㎡, 북항 남측 56만4천㎡, 아암물류1단지 96만1천㎡ 등이다.

신항 배후단지는 일반화물을 대상으로 한 복합물류클러스터(23만3천㎡)와 냉동·냉장화물 특화구역인 콜드체인클러스터(23만1천㎡)로 구성돼 있다.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자상거래특화구역(25만1천㎡)이 포함돼 있다.

인천항 배후단지는 각각 인천 신항·남항·북항에 인접해 화주기업의 육상운송비 절감을 돕고 인천항이 수도권 물류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급성장하는 인천항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수도권 물류거점의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배후단지 공급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