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자 4만86명 늘어 총 701만8천654명…접종률 13.7%
1차접종 47만7천853명↑ 총 1천838만2천137명…인구의 35.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8일 하루 47만7천여명 늘었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47만7천853명이다.

1차 신규 접종자 수는 55∼59세 접종 첫날이었던 지난 26일 61만여명으로 급증했고, 27일 38만여명으로 줄었다가 전날 47만여명으로 다시 1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8만4천808명, 모더나 9만2천305명, 아스트라제네카(AZ) 74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838만2천13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5.8%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40만7천541명, 화이자 627만1천501명, 모더나 57만3천330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65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4만86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3만1천822명이 화이자, 6천119명이 모더나, 2천145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가운데 2만9천583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 백신으로 맞았고, 2천239명은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서는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701만8천654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3.7% 수준이다.

1차접종 47만7천853명↑ 총 1천838만2천137명…인구의 35.8%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85만2천479명, 아스트라제네카 200만2천808명(교차 접종 90만4천607명 포함), 모더나 3만3천602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15만5천406명) 중 85.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6.5%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828만4천941명) 가운데 75.7%가 1차 접종, 46.5%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321만4천826명) 가운데 17.8%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0%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796명) 중 31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접종 효율성 등을 고려해 지난 26일부터 8월까지 한시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 접종자(55∼59세·사업장 자체 접종 대상자)는 1·2차 접종 간격을 4주로 적용하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