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에서 무속신앙 행사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의정부 지역에서 이뤄진 무속행사에 참석한 A씨가 지난 23일 확진된 뒤 다음 날 A씨와 접촉한 무속인과 가족 등 3명이 확진됐다.

경기북부서 무속행사 관련 6일간 23명 확진
이어 지난 25∼28일 동두천, 양주 등지에서 무속인 9명 등 모두 1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무속신앙 관련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확인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