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재난 대응 기반을 구축하고자 29일 오후 UNIST 대학본부에서 '관·학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각종 재난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소방본부와 UNIST가 미래지향적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에 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 화재와 재난에 대한 예방·대응·분석·평가 전문화 ▲ 재난에 대한 정보 제공과 대응·기술 연구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 ▲ 울산안전체험관 교육 프로그램 및 전시·체험 콘텐츠 제공 ▲ 상호 협력 기관이 추진하는 제반 사업 등에서 협력한다.

정병도 울산소방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재난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 대응을 강화하고, 화학 분야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협약에 따라 울산소방본부 울산안전체험관은 9월부터 UNIST 공과대학원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실 화학사고 대응 분야 전문 과정'을 편성, 체험 위주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