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스크 9천593만개 생산…"가격 안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국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한 주간 국내에서 9천500만여개의 마스크가 생산됐다.

가격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7월 넷째 주(7.19∼7.25)에 의약외품 마스크는 총 9천593만개가 생산됐다.

이 가운데 보건용(KF94) 마스크가 6천121만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가 3천213만개, 수술용 마스크가 259만개다.

마스크 가격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안정적인 상태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보건용 마스크의 온라인 판매가는 551원으로, 직전 주간(546원)보다 소폭 올랐다.

다만 같은 기간 오프라인 판매가는 1천258원에서 1천239원으로 내렸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의 경우 온라인 판매 가격은 같은 기간 398원에서 388원으로, 오프라인 판매 가격은 638원에서 628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마스크 제조업체는 이달 25일 현재 1천598곳으로, 작년 6월(238곳)의 7배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작년 1월(137곳)보다는 12배 가까이 늘었다.

허가 품목도 6천940개로, 지난해 6월(1천717개)의 4배 수준이다.

식약처는 현재 마스크 품목 허가를 위해 보건용 710건, 비말 차단용 252건, 수술용 33건의 심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주 마스크 9천593만개 생산…"가격 안정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