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임시검사소 순번대기시스템 우수사례로 소개"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서울시와 자치구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에서 구의 '임시선별검사소 순번 대기 안내시스템'을 우수사례로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박성수 구청장은 전날 영상회의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 산하 25개 자치구 구청장에게 사례 발표를 통해 이를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검사받을 사람이 태블릿에 전화번호를 입력해 대기 번호를 등록하면 순서에 맞춰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자동 호출되도록 한다.

현장에서 대기하지 않아도 본인 차례에 안내를 받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 구청장은 "이 시스템으로 대기 인원을 분산해 폭염 속 대기 시간을 줄이고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미 개발돼 있는 기존 앱을 사용하므로 비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송파구는 지난 19일부터 문정도시개발구역 광장과 올림픽공원 평화의문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 2곳과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우산 비치, 무더위 대기쉼터 조성, 냉방시설 설치 등으로 이용 편의를 개선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