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눈으로 공 보이나"…한국 정영식 비하 그리스해설자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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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영방송사 ERT 텔레비전은 이날 도쿄올림픽 탁구 경기 해설 과정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저널리스트 출신 게스트 해설자 디모스테니스 카르모이리스와의 방송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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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가 한국 선수의 기술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하자 카르모이리스는 "그 작은 눈으로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고 이는 여과 없이 전파를 탔다.
서양인들이 이른바 `눈 찢기`로 동양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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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ERT 측은 몇 시간 뒤 성명을 내어 "공영 방송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은 설 자리가 없다"며 "카르모이리스와의 협업은 오늘부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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