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8명 추가됐다.

충북서 38명 확진…청주 무역업체서 집단감염 발생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 18명, 충주 9명, 음성 6명, 영동·증평 각 2명, 제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5명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했지만, 나머지 33명은 모두 'n차 감염' 사례다.

청주에서는 내수읍 소재 무역업체에서 전날 확진된 40대의 직장동료 등 11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헬스장 1곳, 댄스학원 2곳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이상 증상으로 검사받은 20대도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 가족, 직장동료 등 7명의 감염됐다.

이상 증상으로 검사한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음성군 가구단지와 관련해 외국인 2명이 추가됐고, 이천 마스크업체와 관련해 음성군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외국인 3명도 감염됐다.

또 음성군에서는 어린이집 확진자와 접촉한 20대와 60대, 경기 부천 거주 부모가 감염되자 검사받은 20대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증평에서는 이 지역 가족을 만나러 온 대전 거주자 2명, 제천에서는 이상 증상으로 검사받은 50대가 확진됐다.

영동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유흥업소 이용자와 대구 클럽 방문자의 가족이 확진됐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3천762명이다.

도내 백신 접종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58만8천390명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은 2천702건 접수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