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점차 흐려지겠다.낮부터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 늦은 오후부터는 강원 내륙·산지와 이외 충청권, 전북 북부에 비가 내리겠다.전북 남부와 전남권, 그 밖의 경남권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경북권 내륙과 울산 등지엔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세종·충남 5㎜ 내외, 경기 동부와 서해5도, 충북 5∼10㎜, 전라권·경상권 5㎜ 미만이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5.5도, 인천 4.9도, 수원 2.5도, 춘천 0.9도, 강릉 4.7도, 청주 5.6도, 대전 3.6도, 전주 3.7도, 광주 4.6도, 제주 7.8도, 대구 2.6도, 부산 7.1도, 울산 4.8도, 창원 4.9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0~8도, 최고 14~18도)과 비슷하겠고, 전국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에서 '나쁨', 이외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세종, 충남, 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0m로 예측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제주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들이 객실 요금을 줄줄이 내리고 있다. 제주 여행을 하는 입도객이 감소한 탓에 객실점유율(OCC)이 떨어진 영향이다.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해비치 호텔의 지난달 객실평균단가(ADR)가 전년 동월 대비 7만원 가량 하락했다. 호텔스컴바인 등 호텔 예약 사이트에선 조식을 제외한 해비치 호텔 객실 가격이 평일 기준 20만원대 수준에 나와 있다. 롯데호텔 제주도 올 1~3월 ADR이 전년동기 대비 평균 5% 가량 낮아졌다. 또 이 호텔의 객실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호텔 공식 사이트에선 이달 들어 기본형인 디럭스 패밀리 기준 1박에 20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나와 있다. 이 호텔들은 성수기 기준 1박에 50만원 이상 ADR이 형성된다.스위트호텔,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 메종 글래드 등 일부 5성급 호텔은 최저가 기준으로 10만원대 초중반에 현재 객실을 판매하고 있다. 호텔업계에선 제주도 내 5성급 호텔의 올 1분기 ADR이 평균 2만원 안팎 떨어진 것으로 추산한다. 한 호텔 관계자는 “지난달 객실점유율이 50% 미만인 특급호텔도 꽤 있었다”며 “
전국 지역 베이커리가 가루쌀 빵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방문객에게 성심당 '딸기시루'를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시식행사도 열린다. 농식품부는 오는 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커리 페어'에 전국에서 판매 중인 가루쌀 빵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엔 지역 베이커리 100여곳이 참여하는 '2025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출범식'도 열린다.가루쌀이란 밀가루처럼 잘 부서지는 쌀이다. 이를 이용해 빵이나 과자를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수입 밀가루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역 빵집이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류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지역 베이커리 30곳에서 120종의 가루쌀 빵과 과자를 개발한 바 있다. 그동안 개발된 가루쌀 빵은 우리 주변 빵집에서 판매 중이다. 성심당(대전)은 과일시루 등 3종, 뚜레쥬르(전국)는 기본좋은 쌀베이글 등 8종, 그린하우스(경남 창원)는 쌀식빵 등 38종, 독일베이커리(충남 당진)는 찹쌀꽈배기 등 22종, 그라츠과자점(서울)은 샌드위치 등 23종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농식품부는 베이커리 페어에서 우수업체 20여개소의 가루쌀 제품 전시와 소비자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가루쌀로 만든 성심당 딸기 시루도 방문객에게 매일 15명을 대상으로 증정할 전망이다.농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쌀 수급안정에 기여하는 가루쌀이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급안정과 수요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