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文외교에 "北에 반려동물, 日엔 우물안 개구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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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유승민 겨냥 "文과 같은 대선공약…방어못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문재인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반려동물 보면 줄에 묶여 있는 경우가 있지 않나.
그 안에서 온갖 움직임을 하고 활발한 것 같지만 결국은 '북한 붙박이'라는 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유튜브 보수 채널인 펜앤드마이크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한중, 한미, 한일 관계도 거기(북한과의 관계)에 맞추고, 심지어 국내 정치도 거기에 맞추다 보니 진정한 국익을 위한 균형이나 외교 전략적인 지혜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일 외교에 대해 "한일 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했다"며 "당당히 따질 건 따지고 일본과 대치할 건 대치해야겠지만, 최소한 국내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는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자해적 정치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여권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에 대해 "그때 민주화 세력 내지는 좌파 독립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전부 청산 대상으로 몰고 가는 것 아니냐"라며 "국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분열 적대 정치"라고 비판했다.
앞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선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그분들의 4년 전 (대선) 공약들을 보면 문재인 정부에서 실패한 공약들이 다 들어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 공약을 비판한 뒤 "이걸 어떻게 방어하겠느냐"고 되물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정권교체 희망을 되살렸고 국민 지지에 실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출마 선언 이후 미래 비전, 정책에서 국민들 기대에 못 미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금 정비하는 과정이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그 안에서 온갖 움직임을 하고 활발한 것 같지만 결국은 '북한 붙박이'라는 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유튜브 보수 채널인 펜앤드마이크에 출연, 이같이 밝히고 "한중, 한미, 한일 관계도 거기(북한과의 관계)에 맞추고, 심지어 국내 정치도 거기에 맞추다 보니 진정한 국익을 위한 균형이나 외교 전략적인 지혜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일 외교에 대해 "한일 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했다"며 "당당히 따질 건 따지고 일본과 대치할 건 대치해야겠지만, 최소한 국내 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한일 관계가 악화되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는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자해적 정치는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또 여권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에 대해 "그때 민주화 세력 내지는 좌파 독립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전부 청산 대상으로 몰고 가는 것 아니냐"라며 "국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분열 적대 정치"라고 비판했다.
앞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선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그분들의 4년 전 (대선) 공약들을 보면 문재인 정부에서 실패한 공약들이 다 들어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 공약을 비판한 뒤 "이걸 어떻게 방어하겠느냐"고 되물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정권교체 희망을 되살렸고 국민 지지에 실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출마 선언 이후 미래 비전, 정책에서 국민들 기대에 못 미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금 정비하는 과정이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