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당성 훼손' 文정권, 광복절 대사면 안하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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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朴 검찰수사, 권력 주구·사냥개 동원"…尹 겨냥한듯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을 향해 '광복절 대사면'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서 "문재인 정권의 출범의 정당성은 드루킹과 김경수의 여론조작 사건으로 크게 훼손이 됐다"면서 "원상회복할 마지막 기회가 이번 8.15 대사면"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전임 정부 인사들을 향했던 검찰 수사에 대해 "권력의 요구에 의한 청부 정치 수사"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아주 포악한 수사였고 법의 이름을 빌린 권력 주구 검찰, 복수와 보복의 일념으로 사냥개 동원(했다)"이라며 검찰 조직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차기 대권 경쟁자이자 당시 수사를 이끌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했다고 해석되는 대목이다.
그는 "적폐 수사는 국민의 이름으로 비판받아야 한다"며 "주도권을 아직 갖고 있을 때 대사면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사면 대상을 특정해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야권 갈라치기 (식의) 선별 사면이 아닌 적폐 수사의 피해자 모두를 사면하는 대화합 사면을 하시라"고 했다.
두 전임 대통령을 포함하는 '정치적 사면'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내 옛 친박계로 분류되는 박대출 의원도 전날 개인 성명을 통해 "광복절 사면 기회를 놓친다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사면은 더 어려워질지도 모른다"며 "정치적으로 더 큰 부담되기 전에 '국민통합'을 위해 결단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홍 의원은 이날 SNS에서 "문재인 정권의 출범의 정당성은 드루킹과 김경수의 여론조작 사건으로 크게 훼손이 됐다"면서 "원상회복할 마지막 기회가 이번 8.15 대사면"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전임 정부 인사들을 향했던 검찰 수사에 대해 "권력의 요구에 의한 청부 정치 수사"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아주 포악한 수사였고 법의 이름을 빌린 권력 주구 검찰, 복수와 보복의 일념으로 사냥개 동원(했다)"이라며 검찰 조직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차기 대권 경쟁자이자 당시 수사를 이끌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했다고 해석되는 대목이다.
그는 "적폐 수사는 국민의 이름으로 비판받아야 한다"며 "주도권을 아직 갖고 있을 때 대사면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사면 대상을 특정해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야권 갈라치기 (식의) 선별 사면이 아닌 적폐 수사의 피해자 모두를 사면하는 대화합 사면을 하시라"고 했다.
두 전임 대통령을 포함하는 '정치적 사면'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내 옛 친박계로 분류되는 박대출 의원도 전날 개인 성명을 통해 "광복절 사면 기회를 놓친다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사면은 더 어려워질지도 모른다"며 "정치적으로 더 큰 부담되기 전에 '국민통합'을 위해 결단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