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생산·고용 등 경제지표 개선…5대 중점 정책 발표
전북도, 하반기 '내수 활성화·성공적 경제방역' 정책 추진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여 하반기에는 소비 진작과 고용지원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북도가 분석한 상반기 경제지표를 보면 전년 대비 5월까지 광공업 생산 5.6%·출하 7.8%, 수출 30.7% 등이 증가했고 소비자심리지수 108.6 등 경제지표가 상승세를 보인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에서 현재 생활 형편·향후 경기 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이다.

이 지수는 2003년 1월∼2020년 12월을 기준값 100으로 잡고 그 이상이면 낙관적임을, 그 미만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월 고용률은 62.8%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2.1%P 상승해 고용지표 개선도 뚜렷하다.

도는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자 '내일 신 성장하는 전북경제'를 목표로 정하고 5대 중점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5대 중점방향은 정부정책과 연계한 내수 활성화, 일자리 확충, 신규 투자 확대, 성공적인 경제방역, 장기발전 전략 마련이다.

도는 하반기에 재난지원금 1천800억원 지급, 지역사랑상품권 3천800억원 이상 추가 발행 등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상생형 일자리 확대, 산단 입지 강화, 투자 확대 유도, 산업지도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는 "정부 정책인 완전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구조 대전환에 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도민들도 건전한 소비촉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