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국제 마이스(MICE) 행사인 '2021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를 다음 달 25∼26일 킨텍스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양시, 내달 25일 마이스 대표 국제회의 개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는 아시아 최초 마이스산업(회의·인센티브 관광·컨벤션·전시회) 관련 전문 국제회의다.

'MICE, 도시를 되살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도시마케팅 세션인 '아시아 데스티네이션 라운드 테이블', 지속가능성 세션인 '아시아 태평양 포럼'이 이어진다.

행사에는 국내외 마이스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특히 첫날 기조강연은 지속가능개발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지속가능성과 도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전 유엔 사무차장 김원수 대사의 진행으로 김철원 경희대학교 교수가 함께하는 특별대담을 한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달라진 마이스 산업 환경에 대해 산업 관계자들에게 이해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일반 시민에게는 코로나19 이후 도시 회복에 있어 달라지는 마이스의 역할과 효과에 대한 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마이스 행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등록비는 무료다.

마이스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모두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참가자 등록은 '고양 데스티네이션 위크' 홈페이지(goyangdestinationweek.com 또는 goyangidcf.com)에서 가능하며, 추가 문의는 전략산업과(☎031-8075-3502), 고양컨벤션뷰로(☎031-994-8041)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