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스태프노조 "올림픽 기간 결방으로 외주 제작진 생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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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이하 방송스태프노조)는 2020 도쿄올림픽 기간 주요 방송사의 프로그램 결방으로 프리랜서 작가·PD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송스태프노조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사와 제작사는 노동착취 관행을 하루빨리 개선하고 임금을 지급하고, 국민권익위는 외주 작가·PD의 임금미지급 문제를 즉각 시정시키고 노동기본권 보장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스태프노조에 따르면 프리랜서 제작진은 올림픽·월드컵·명절 등의 시기에 기존 방송이 결방되고 특별편성으로 대체되면 그 기간만큼 임금을 지불받지 못해 생계에 위협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주1회 방송 프로그램이 월1회 정도로 방송되면 외주 제작진은 월 50만∼70만원의 임금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에 방송스태프노조는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사 및 외주제작사에 도쿄올림픽 기간 방송사 결방으로 인한 프리랜서 작가·PD 임금 지급 문제를 건의하고 생존권 보장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소외계층 고충 마련을 접수 및 신고해 정부 부처의 프리랜서 작가·PD 임금지급 실태 긴급 점검 및 임금 지급 시정조치, 정부 차원의 긴급 생계지원 대책 마련, 불공정 계약 관행 근절을 위한 조치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방송스태프노조는 "2017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는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공정 관행과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방송사 사정으로 결방이 될 경우 외주 작가·PD가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문제는 방송제작 현장에서 지속돼 온 '뿌리 깊은 노동착취'라는 측면에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도쿄올림픽 개막으로 문제를 마주한 만큼 신속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방송스태프노조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사와 제작사는 노동착취 관행을 하루빨리 개선하고 임금을 지급하고, 국민권익위는 외주 작가·PD의 임금미지급 문제를 즉각 시정시키고 노동기본권 보장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스태프노조에 따르면 프리랜서 제작진은 올림픽·월드컵·명절 등의 시기에 기존 방송이 결방되고 특별편성으로 대체되면 그 기간만큼 임금을 지불받지 못해 생계에 위협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주1회 방송 프로그램이 월1회 정도로 방송되면 외주 제작진은 월 50만∼70만원의 임금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에 방송스태프노조는 KBS, MBC, SBS 등 주요 방송사 및 외주제작사에 도쿄올림픽 기간 방송사 결방으로 인한 프리랜서 작가·PD 임금 지급 문제를 건의하고 생존권 보장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소외계층 고충 마련을 접수 및 신고해 정부 부처의 프리랜서 작가·PD 임금지급 실태 긴급 점검 및 임금 지급 시정조치, 정부 차원의 긴급 생계지원 대책 마련, 불공정 계약 관행 근절을 위한 조치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방송스태프노조는 "2017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는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관행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공정 관행과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방송사 사정으로 결방이 될 경우 외주 작가·PD가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문제는 방송제작 현장에서 지속돼 온 '뿌리 깊은 노동착취'라는 측면에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최근 도쿄올림픽 개막으로 문제를 마주한 만큼 신속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