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조지아 테니스 선수 2명, 자국 협회 행정 실수로 출전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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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조지아 테니스 선수 2명, 자국 협회 행정 실수로 출전 못 해](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25006800007_01_i_P4.jpg)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 "옥사나 칼라시니코바와 에카테린 고르고제가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과 관련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낸 이의 신청이 기각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76위(칼라시니코바)와 117위(고르고제)로 도쿄올림픽에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조지아 테니스협회와 올림픽위원회가 도쿄올림픽 신청 서류를 국제테니스연맹(ITF) 등에 내지 않아 이번 대회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
CAS는 24일 이들의 이의 제기에 대한 판결문에서 "이 두 선수는 도쿄올림픽 출전 신청을 한 적이 없다"며 "두 선수에게는 안타깝지만 이들의 이의 제기는 기각한다"고 밝혔다.
칼라시니코바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고도 엔트리 관련 서류 누락으로 나가지 못하게 돼 너무 슬프다"며 "나의 꿈은 올림픽에서 뛰는 것이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 상황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며 "아무런 설명이나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