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3,419억…전년비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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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업이익은 지속적 매출 발생과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한 3,41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8조 5,331억원을 기록했다.
수주는 ▲파주 운정 P1 2BL 복합시설 신축공사 ▲용인 왕산지구 공동주택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등 국내사업 수주와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와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를 통해 18조 3,90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 신규수주는 연초 수주 목표 72.4%를 달성한 금액이다.
하반기에도 현대건설은 풍부한 국내·외 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5.9% 증가한 75조 6,520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 3,926억원, 순 현금은 2조 8,941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200.9%, 부채비율은 105.1%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장기 안정적 경영을 위한 지속적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 확보로 시장신뢰를 유지할 것"이라며 "EPC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건설 자동화,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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