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천안함 전사자 아들에게 장학금 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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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은 이날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고등학생(1학년) 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자 김진호 회장 명의로 조의금을 전달하고, 대학교 졸업 시까지 향군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어린 정 군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두 잃고 세상에 홀로 남는다는 충격과 좌절에 대해 아픔을 함께하면서 앞으로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군은 조의금은 정 상사 아들의 계좌로 즉시 입금하고 올해분 장학금 100만 원은 장례를 마치면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 상사의 부인 정경옥 씨는 암 투병 끝에 지난 21일 아들 1명을 남겨 놓고 세상을 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