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상고가 지역 내 직업계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주상고 "충주지역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 지원해요"
22일 이 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충주지역 소재 직업계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졸 취업활성화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력서 쓰기·면접 특강, 산업체 탐방, 동행 면접 등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이용해 면접 연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취업신청 앱을 개발해 졸업생이 원하는 지역, 연봉 등을 고려한 맞춤형 취업 안내도 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120여명이 참여해 9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한 20여명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개설해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충주상고는 지난해 9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고졸자 후속 관리 지원 모델 개발의 거점학교로 선정돼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사업을 시작한 지 1년도 안 됐지만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