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기지 물품 반입 이틀 만에 재개…이달 들어 여섯 번째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2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물품과 공사 자재를 반입했다.

지난 20일 이후 이틀 만이고 이달 들어 여섯 번째다.

소성리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 등 50여 명은 오전 5시 40분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질서유지선을 만들고 여러 차례 해산촉구 방송을 한 뒤 오전 6시 50분께부터 해산에 나서 1명씩 밖으로 밀어냈다.

농성 주민등 해산은 30분 만에 끝이 났다.

이 과정에서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들은 도로 밖에서 "불법 사드 몰아내자", "불법 경찰 물러가라"란 구호를 외치며 피켓 농성을 이어갔다.

이날 기지 안으로 공사 자재와 물품을 실은 차 10여 대가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