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작가의 닥종이 공예작품을 테마로 한 충북 제천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을 지원할 민간기구가 만들어졌다.

22일 제천시에 따르면 학계 5명, 문화예술계 31명, 시민단체 20명 이 참여하는 시립미술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전날 출범했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이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김영희 작품 테마'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시민추진위 출범
추진위는 "시립미술관 건립으로 시민 문화 향유 기회가 늘고 관광객 유입으로 도심 활성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빈 건물인 옛 노인종합복지관 건물을 활용한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시는 2023년까지 시립미술관을 건립해 개관 초기에 닥종이 인형, 조각품, 회화 등 김영희 작가의 작품 400점가량 전시하기로 하고 이달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영희 작품 테마' 제천시립미술관 건립 시민추진위 출범
독일에 거주 중인 김 작가는 제천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1971∼1977년 제천 송학중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