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오늘 '옵티머스' 제재심 개최…등록취소 처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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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앞서 금감원은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 윤석호 사내이사에 대해 중징계 제재안을 사전 통보했다.
전날 김 대표와 윤 이사 등에 대한 1심 판결에서 김 대표와 윤 이사에게 중형이 선고됨에 따라 옵티머스자산운용은 등록취소 처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의 제재심 결과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 등을 거쳐 확정된다. 향후 등록 취소가 확정되면 옵티머스에 남은 펀드는 NH투자증권 등 판매사 5곳이 설립을 추진 중인 가교운용사에 이관돼 관리될 방침이다. 가교운용사 법인은 오는 9월 설립될 예정이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2018년 4월부터 작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자금을 끌어모은 뒤 실제로는 부실채권을 인수하고 펀드 ‘돌려막기’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드러난 피해 금액은 2조3256억원, 피해자는 3200명으로 추산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