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카타르·요르단 대사 지낸 웨샤오융
中, '미군철수' 아프간 담당 특사 임명…"평화·안정 노력"
미군 철수로 혼란에 빠진 아프가니스탄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중국이 이슬람권인 카타르와 요르단 주재 대사 출신 외교관을 아프간 특사로 임명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 앞서 웨샤오융(岳晓勇) 전 요르단 대사를 신임 아프간 특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웨 신임 특사는 오랫동안 외교정책 분야에 종사하며 카타르·요르단·아일랜드 주재 중국대사를 지낸 베테랑 외교관이라고 자오 대변인은 소개했다.

자오 대변인은 "아프간 문제는 국제사회가 큰 관심을 두는 문제"라며 "중국은 아프간의 평화와 화해에 적극 참여했고, 앞으로도 아프간이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