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발전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전남도의회, 섬 발전 정부 정책 대응 방안 논의
정부의 섬 발전 추진 대책에 대응하는 전남의 포괄적인 종합계획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남도의회 섬 발전연구회는 21일 전남도의회에서 섬 발전 연구용역에 관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전남지역 섬의 현실과 여건에 대한 개괄적인 보고와 섬 발전 정책적 대안 마련을 위한 연구방안이 논의됐다.

또 어촌사회가 직면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섬 지역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정책연구도 용역에 담는 방안을 협의했다.

연구 용역을 맡은 목포대 박성현 교수는 "섬 발전 촉진법 개정에 따른 범정부 차원의 '섬 발전 추진대책'에 대응하는 전남도의 포괄적 종합계획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연구 용역도 전남의 섬 지역 현황과 여건 등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섬 발전 연구회 대표의원인 나광국(무안 2·더불어민주당)의원은 "연구회의 목적은 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섬 발전"이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전남의 섬 발전을 위한 정책과 사업 추진 방안 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광호(신안2·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남 농어촌 지역은 심각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기존 정책들도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어 자치법규 제정 등을 통해 더욱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섬 발전연구회는 섬의 균형발전과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뜻을 같이하는 전남도의원 11명이 참여해 활발한 정책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