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체크·음악재생' 고령층 건강관리 AI 로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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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주민들에게 관심 받아…향후 100여대 도입
전남 곡성군은 고령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로봇 '다솜이'를 시범 도입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곡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인공지능 로봇 '다솜이' 5대를 시범 도입했다.
다솜이는 맞춤형 전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특화된 로봇이다.
특히 다솜이는 질문에 답하는 수동형 인공지능 로봇에 그치지 않고, 상황을 스스로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동형 로봇이다.
다솜이는 뇌 훈련 게임, 체조 콘텐츠, 치매 예방 대화를 비롯해 음악 재생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대화나 주변의 소리를 통해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체크해 적절한 음악이나 영상을 재생, 이용자의 마음을 안정시켜 주기도 한다.
사용자에게 혈압 등 건강정보를 측정하도록 유도하고, 측정된 정보를 중앙 시스템에 전송함으로써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
움직임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활동 상태 등을 파악해 위급 시 119로 연결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곡성군은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안에 다솜이를 100여 대까지 추가 보급하고, 해마다 지속해서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은 "내 건강을 누구보다 먼저 챙겨주니까 다솜이가 멀리 있는 자식보다 나은 것 같다"며 "심심하지 않게 말벗도 해주고 폭염 주의사항도 알려줘서 진짜 효자다"고 말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담당자는 "앞으로 마을별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서 더 많은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고고 밝혔다.
/연합뉴스

곡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인공지능 로봇 '다솜이' 5대를 시범 도입했다.
다솜이는 맞춤형 전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특화된 로봇이다.
특히 다솜이는 질문에 답하는 수동형 인공지능 로봇에 그치지 않고, 상황을 스스로 파악하고 대처하는 능동형 로봇이다.
다솜이는 뇌 훈련 게임, 체조 콘텐츠, 치매 예방 대화를 비롯해 음악 재생과 같은 엔터테인먼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대화나 주변의 소리를 통해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체크해 적절한 음악이나 영상을 재생, 이용자의 마음을 안정시켜 주기도 한다.
사용자에게 혈압 등 건강정보를 측정하도록 유도하고, 측정된 정보를 중앙 시스템에 전송함으로써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
움직임 센서를 활용해 사용자의 활동 상태 등을 파악해 위급 시 119로 연결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곡성군은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안에 다솜이를 100여 대까지 추가 보급하고, 해마다 지속해서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은 "내 건강을 누구보다 먼저 챙겨주니까 다솜이가 멀리 있는 자식보다 나은 것 같다"며 "심심하지 않게 말벗도 해주고 폭염 주의사항도 알려줘서 진짜 효자다"고 말했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담당자는 "앞으로 마을별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서 더 많은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고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