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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사격의 신' 진종오, 도쿄서 38번째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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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첫 국제대회 메달 사냥…숫자로 본 '권총 황제'
    [올림픽] '사격의 신' 진종오, 도쿄서 38번째 금메달 도전
    '세어 본 적이 없어서…'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진종오(42·서울시청)는 자신이 금메달을 몇 개 땄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21일 대한사격연맹에 대신 문의한 결과, 진종오는 국제대회에서 금메달만 무려 37개를 획득했다.

    남자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단체전을 포함한 성적이다.

    개인전만 따지면 금메달이 30개에 달한다.

    역시 '사격의 신'이다.

    국제대회 중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은 4개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50m 권총 금메달을 휩쓸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10m 공기권총도 제패했다.

    은메달도 2개 수확해 올림픽 메달 6개를 보유하고 있는 진종오는 도쿄에서 메달을 추가하면 양궁 김수녕을 넘어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운다.

    세계 사격의 역사도 써 내려갔다.

    진종오는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개인 종목 3연패를 달성했으며, 독일의 랄프 슈만을 제치고 사격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갖고 있다.

    또 중국의 왕이푸(금2·은1·동3)와 함께 사격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를 기록 중이다.

    진종오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5개, 아시안게임 금메달 3개를 땄다.
    [올림픽] '사격의 신' 진종오, 도쿄서 38번째 금메달 도전
    첫 국제대회 출전은 2002년 7월 제48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다.

    '전설의 시작'이다.

    3개월 뒤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10m 공기권총 동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이번 도쿄올림픽 전까지 국제대회에 총 58번 참가했다.

    개인 입상 횟수는 52번이다.

    평균 1개 대회에서 메달 1개는 딴 셈이다.

    개인·단체전을 합하면 70차례 입상했다.

    도쿄올림픽에서는 남자 10m 공기권총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등 2개 종목에 출전한다.

    50m 권총이 없어져 이 종목 올림픽 4연패 도전이 무산된 것은 아쉽지만, 전체 국제대회 성적을 보면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에서 더 많은 금메달을 땄다.

    진종오는 국제대회 10m 공기권총 결선에 42번 출전해 16번 우승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을 합하면 26차례 입상했다.

    단체전을 포함하면 금메달 20개, 입상은 35회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50m 권총이 주종목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데이터에서는 10m 공기권총의 수상이 더 높다"며 "아무래도 올림픽에서 50m 권총 3연패를 해서 그런 인식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진종오의 38번째 금메달 획득 기대가 여전히 높은 이유다.

    올림픽 신규 종목인 혼성 단체에서 우승하면 이 종목 최초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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