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소프트볼 경기 전날, 근방서 1m 크기 곰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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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소프트볼 경기 전날, 근방서 1m 크기 곰 출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PCM20210712000041073_P4.jpg)
21일 교도통신과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께 아즈마 스포츠 공원에서 남성 경비원이 몸길이 약 1m 크기의 곰을 발견해 후쿠시마 경찰서에 신고했다.
곰이 발견된 곳은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북동쪽으로 약 1.2㎞ 떨어진 지점이다.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당장 21일 오전 9시부터 일본과 호주의 소프트볼 개막전이 열리는 만큼 현장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경찰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수색에 총력을 다했지만, 전날 자정까지 발견하는 데 실패했다.
스포츠호치는 "이달 들어 공원에서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여러 번 있었다"며 "동일한 곰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단 예방책으로 현장 근처에서 폭죽 소리를 틀어 곰을 쫓아내고 구장 주변 경계와 수색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아즈마 스포츠 공원은 나무가 많고, 강이 가깝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곰이 목격돼 왔다"고 했다.
후쿠시마현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기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