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신규 확진 44명…연일 두 자릿수 양성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천203명이다.

이 가운데 자가격리 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6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10명은 수도권 발 감염이 가족과 지인 등을 거치며 연쇄 감염된 사례로 조사됐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감염과 성동구 확진자 등으로 파악됐다.

광주 아동복지시설과 관련한 2명과 서구 유흥시설 관련한 1명도 확진됐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거나 감염 경로가 미상인 확진자와 접촉한 8명도 양성이 나왔다.

이 가운데 광주 북구 한 초등학생도 포함돼 있어 당국은 이날 전수 검사를 할 계획이다.

자가격리 중이던 해외입국자와 그의 가족 1명도 확진됐다.

전남에선 전날 하루 동안 21명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천843명이 됐다.

여수 16명, 순천 3명, 광양 1명, 완도 1명 등이다.

여수에선 지난 19일 유치원생과 가족 등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여수시는 전남에서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순천 확진자 1명은 용인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됐고, 2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그의 친구다.

광양과 완도 확진자는 각각 구미 확진자와 전남 확진자 접촉자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