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사 등 거쳐 8월 초 수상작 선정…"온라인 투표 참여 당부"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공부문 생태복원 분야에서 시가 출품한 '태화강, 새 들어온다'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환경정책과와 도시재생과가 협업한 이 작품은 한때 심각한 공해로 새와 물고기가 떠났던 태화강의 생태를 시민들과 행정기관이 함께 되살려 자연과 시민이 함께 공존하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이달 8일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21일 오후 현장실사가 이뤄진다.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실사는 홍보영상 시청, 질의응답, 십리대숲 산책, 백로 관찰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이날 실사를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울산 대표 생태·관광자원인 태화강과 태화강 국가정원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모에서는 전체 출품작 30점 중 22점(공공 11점, 민간 11점)이 1차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후 현장실사와 국민참여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가려진다.

국민참여평가는 25일까지 조경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로 참여할 수 있는데, 1명당 5개 작품까지 투표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8월 5일 조경학회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120만 울산시민이 함께 이룬 기적적인 태화강 생태복원 이야기가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국민참여평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