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곳은 각기 보유한 지역별 소비자, 점포 정보, 상권 데이터를 융합해 고도화한다. 데이터 교류와 상권 분석 공동 연구를 벌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정보 기반의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 정보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상권활성화지수를 더한다.
SK텔레콤 등은 이를 통해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융합 데이터를 서울시의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인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에도 제공한다. 특정 상권이나 지역에 어느 연령층·성별이 얼마나 자주 방문하는지, 인기 업종은 무엇인지 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