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대출을 강요하며 빨래건조대 등으로 폭행한 항공사 부기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7일 특수상해·협박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한 항공사의 부기장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3월 자택에서 아내에게 대출을 받을 것을 요구하며 스테인리스 빨래건조대를 던져 폭행하고, 이후에도 폭언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