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폭염…서울시, 취약계층 안부 확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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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취약 노인 3만3천375명에게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현장을 찾아가거나 지인에게 연락한다.
취약 가구에 설치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해 내부 온도가 35도 이상으로 파악되는 가구부터 구성원 안전을 확인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해서는 서울역과 남대문 인근에 야외 쉼터 2곳, 실내 무더위 쉼터 20곳을 운영한다.
노숙인 밀집 지역에는 응급구호반 135명을 투입, 거리 상담을 강화하고 노숙인에게 물과 구호 물품을 공급한다.
열대야 대피를 위한 안전숙소는 공공·민간기관 교육원 숙소나 관광호텔 등을 활용해 15개 자치구에 37곳 운영한다.
폭염 대책비 5억원은 별도 편성해 온열질환 의료비, 냉방용품 구매비, 전기요금 등으로 지원한다.
건설 공사장은 폭염 특보 발령 시 정오∼오후 2시 옥외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내달 31일까지 점검을 벌여 휴게 공간 구비 여부 등을 살핀다.
버려지는 지하수를 도로에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쿨링 로드'는 시청역, 발산역, 증미역, 효창공원앞역, 종로3가역, 종묘앞, 장한평역 등 7곳에서 가동 중이다.
시는 2025년까지 47곳에 쿨링 로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