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숲 체험시설인 '놀자숲'을 당분간 휴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놀자숲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태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영할 수 있으나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 예방 차원에서 휴장을 결정했다.

동두천시, 코로나19 확산에 숲 체험시설 '놀자숲' 휴장
동두천시는 휴장 기간에 지난 5월 개장 후 나타난 서비스 공백을 파악해 개선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시는 또 수탁사로부터 놀자숲 휴장에 따른 근로자 고용 안정 방안을 제출받아 부작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중이용시설인 놀자숲의 휴관이 불가피하다"며 "재개장 후에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218억원을 들여 탑동동 18만㎡에 조성한 놀자숲은 계절, 날씨, 연령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실내 체험시설인 놀자센터에는 클라이밍 시설인 펀 클라임, 에어리얼 로프 코스, 슬라이드 등을 갖췄으며, 야외에는 길이 115m 익스트림 슬라이드, 계곡 위 네트 어드벤처, 트리 하우스, 숲 놀이터 등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시설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