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 36곳 선제검사로 숨은 감염자 8명 찾아내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36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숨은 감염자들을 다수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됐으며 올해 5월 1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희망 학교와 기숙사 학교에서 이뤄졌다.

PCR 검사를 받은 학생과 교직원 1만930명 중에서는 중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시교육청이 해당 학생이 다니는 학교와 어학원을 중심으로 검사를 확대한 결과 학원 관계자와 원생 등 7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된 원생들은 학교 5곳에 소속돼 있었으나 이들 학교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동형 PCR 검사를 통해 무증상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교내 PCR 검사를 확대해 2학기 전면 등교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