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섭 IBS 명예연구위원, 국제 생리학 학술단체 펠로우 선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889년 스위스 바젤에서 발족한 IUPS는 뇌과학, 분자생물학, 면역학 등 생리학 전 분야를 포괄하는 저명한 학술단체이다.
올해 'IUPS 생리학 아카데미'(IUPS Academy of Physiology)를 신설, 연구 업적의 우수성과 독창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33명의 펠로우를 선정했다.
명예 펠로우로는 에르빈 네어 등 노벨상 수상자 3명이, 펠로우로는 신희섭 명예연구위원을 포함해 바바라 캐논 전 스웨덴왕립한림원장, 프랜시스 애쉬크로프트 영국왕립학회 회원 등 세계적 석학 30명이 이름을 올렸다.
신희섭 명예연구위원은 "영예로운 자리에 오른 만큼 젊은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내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 명예연구위원은 2006년 대한민국 1호 국가과학자로 이름을 올린 뇌 과학자다.
2012년 7월 IBS의 첫 연구단장으로 선정돼 인지·사회성 연구단 내 사회성 뇌과학 그룹을 이끌어오다 지난해 말 퇴임했다.
수면 중 뇌파를 조절해 학습 기억력을 2배 높인 연구(2017년), 공포 기억을 억제하는 뇌 회로를 규명한 연구(2019년) 등 197편의 논문을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했으며 호암상(2004년), 국민훈장 동백장(2004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2005년) 등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