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확진 1278명…비수도권 사흘연속 30%대 '비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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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0일 0시 기준 1278명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26명 증가한 규모이며, 14일째(2주일) 1000명대 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주말에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끝나는 오는 21일부터 신규 확진자 대폭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78명 늘어 누적 18만48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52명)보다 26명 늘면서 이틀째 12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1500~1600명대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1주간 하루 평균 145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07명에 달했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5일(1303명) 1300명대로 올라서 뒤 5일 만에 1400명 선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42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8명, 경기 375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833명(67.1%)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000명으로, 이날 처음 4단계(1000명 이상) 기준에 진입했다. 서울(약 512명)은 4단계(389명 이상)에 해당하고 경기(약 407명)·인천(81명)은 3단계 범위다.
비수도권은 대전 73명, 경남 55명, 부산 49명, 충북 44명, 강원 41명, 대구 29명, 충남 28명, 광주 25명, 전북 14명, 세종·경북 13명, 울산 9명, 전남·제주 각 8명 등 총 409명(32.9%)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8일(31.6%) 30%를 넘어선 뒤 전날과 이날 32.9%로 집계돼 4차 대유행 이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6명, 터키 3명, 러시아·아랍에미리트·네팔·미국 각 2명, 필리핀·미얀마·카자흐스탄·일본·캄보디아·쿠웨이트·네덜란드·캐나다·멕시코·탄자니아·감비아·모로코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18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94명, 경기 383명, 인천 71명 등 총 84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5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4%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17명 늘어 누적 16만347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60명 늘어 총 1만8075명이다.
백신 접종은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는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 65만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들 65만명은 1차 접종을 오는 30일까지, 2차 접종은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0시 기준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차 접종 누적 1040만1636명, 2차까지 접종 완료한 사람은 176만5696명으로 나타났다. 1차 AZ백신 2차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접종자는 누적 69만9791명을 기록했다.
화이자 백신은 469만7407명, 접종 완료자는 371만7196명으로 나타났다. 1회 접종이면 되는 얀센 백신은 이날까지 112만9706명이 맞았다. 모더나 백신은 접종 대상자 6만3891명 중 6만3207명(98.9%)이 1차 접종을 마쳤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78명 늘어 누적 18만48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252명)보다 26명 늘면서 이틀째 12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1500~1600명대에 비해서는 적은 것이지만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수도권 833명, 비수도권 409명…비수도권 32.9%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일(1212명)부터 2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간(7.14∼20)일 보면 일별로 1614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을 기록해 매일 1200명 이상씩 나왔다.1주간 하루 평균 145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07명에 달했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5일(1303명) 1300명대로 올라서 뒤 5일 만에 1400명 선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42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8명, 경기 375명, 인천 70명 등 수도권이 833명(67.1%)이다.
수도권의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000명으로, 이날 처음 4단계(1000명 이상) 기준에 진입했다. 서울(약 512명)은 4단계(389명 이상)에 해당하고 경기(약 407명)·인천(81명)은 3단계 범위다.
비수도권은 대전 73명, 경남 55명, 부산 49명, 충북 44명, 강원 41명, 대구 29명, 충남 28명, 광주 25명, 전북 14명, 세종·경북 13명, 울산 9명, 전남·제주 각 8명 등 총 409명(32.9%)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8일(31.6%) 30%를 넘어선 뒤 전날과 이날 32.9%로 집계돼 4차 대유행 이후 이틀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일 네 자릿수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44명)보다 8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경기(8명), 서울·경북(각 6명), 경남·충남(각 2명), 대구·인천·강원·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6명, 터키 3명, 러시아·아랍에미리트·네팔·미국 각 2명, 필리핀·미얀마·카자흐스탄·일본·캄보디아·쿠웨이트·네덜란드·캐나다·멕시코·탄자니아·감비아·모로코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18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94명, 경기 383명, 인천 71명 등 총 84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5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4%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17명 늘어 누적 16만347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60명 늘어 총 1만8075명이다.
백신 1차 접종률 31.7%
이날 0시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15만8538명을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629만1956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31.7%다. 접종 완료자는 4만6093명 증가한 661만3294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대비 12.9%다.백신 접종은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는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 65만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들 65만명은 1차 접종을 오는 30일까지, 2차 접종은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0시 기준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차 접종 누적 1040만1636명, 2차까지 접종 완료한 사람은 176만5696명으로 나타났다. 1차 AZ백신 2차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접종자는 누적 69만9791명을 기록했다.
화이자 백신은 469만7407명, 접종 완료자는 371만7196명으로 나타났다. 1회 접종이면 되는 얀센 백신은 이날까지 112만9706명이 맞았다. 모더나 백신은 접종 대상자 6만3891명 중 6만3207명(98.9%)이 1차 접종을 마쳤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