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회로에 도전로 형성…발화 현상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 매년 250여건 발생
부산시 2005년 이전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 자발적 리콜운동
부산시는 김치냉장고 화재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위니아딤채에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구조 김치냉장고이다.

주로 장기간 사용하면서 릴레이(계전기) 부품 전기회로에 도전로가 형성돼 발화하는 현상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적으로 총 1천256건으로 매년 25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위니아딤채는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김치냉장고에 대해 2020년 12월부터 자발적인 제품 수거(리콜)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9월 24일까지 전광판, SNS, 누리집(홈페이지), 홍보물(전단) 등을 활용해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리콜 김치냉장고를 무상 수리받을 수 있도록 알릴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