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주점 확산 지속 7월에만 64명

제주에서 고교생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도내 확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주서 고교생 등 7명 신규 확진…누적 1천495명
또 유흥주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산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7명(제주 1489∼1495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은 서울지역 거주자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거주자 6명 중 3명은 도내 고교생 확진자다.

이들은 모두 제주시 한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지난 17일 한림공고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2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으며 18일 2명, 19일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1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지난 주말 확진자가 나온 제주중앙고등학교와 대정고등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학교에서 모두 133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됐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도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7월 들어 관련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다.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천495명이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37명(성동구 확진자 1명 포함)이며, 부산시 이관이 16명, 격리 해제자가 1천343명(사망 1명, 이관 6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206병상(제주대병원 54, 서귀포의료원 35, 제주의료원 60, 생활치료센터 57)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