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올 상반기 하루 구조 75건·구급 396건 출동

올해 상반기 전남 도민에게 하루 평균 구조 75건·구급 396건의 소방서비스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전남소방본부의 올해 상반기 구조·구급 활동 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조는 1만 3천677건, 구급은 7만 1천365건의 출동이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7건(4%) 늘었으나 구조 인원은 1천794명으로 29명(2%) 줄었다.

자연 재난 신고 출동 건수는 93건으로 19건(25%) 늘었으나, 야외활동 특히 등산 인구 감소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91건으로 20건(18%) 감소했다.

출동 유형별로는 동물 포획이 2천882건(21.1%)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2천454건(17.9%)·화재 출동 2천369건(17.3%) 순이다.

구급 출동은 지난해보다 7천205건(11.2%)이 늘었고, 이송 인원 역시 3만 7천167명으로 1천644명(4.4%) 증가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감염병 의심 환자 이송이 8천117건으로 늘어나는 등 구급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환자 유형별 구급 출동은 급·만성 질환자 등 질병 2만 4천107건(62%), 사고부상 8천125건(21%), 교통사고 4천679건(12%) 순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분기별 통계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고품질의 구조·구급 서비스를 하기 위해 각종 훈련 등 안전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