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8천여 명 중 6천300여 명 신청…종사자 전원 PCR 검사도
울산교육청, 학원·교습소 종사자 백신 우선 접종 추진
울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교습소 종사자와 개인 과외 교습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50세 이하 학원·교습소 종사자, 개인 과외 교습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 신청을 받은 결과 대상자 8천여 명 중 6천300여 명이 신청해 78.7%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백신 접종 신청자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예약해 26일부터 8월 7일까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백신 신청 기간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20일까지 추가 신청도 받는다.

시교육청은 학원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서 백신 접종과는 별개로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7월 말까지 시행한다.

검사 장소는 문수경기장(남구·울주군), 종합운동장(중·동구), 농소운동장(북구)이며, 학원과 교습소 관할에 있는 검사소를 이용해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원 종사자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PCR 검사를 빠짐없이 받아 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