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 1터미널 면세구역에 문화휴식공간 조성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제1터미널 면세구역에 국내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 문화재단과 협력해 12월 31일까지 '기하학 아트벤치(Geometric Art Bench)'와 '잠시 쉬어가는 곳'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기하학 아트벤치는 국내 대표 공공미술 작가인 소수영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으로서 '휴식을 위한 예술품'으로 기획돼 여객들에게 휴식 및 예술품 감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소수영 작가는 "기다림이 익숙한 공항이라는 장소에서, 새로운 영감과 즐거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인천공항의 예술적 공용라운지로 여행객들에게 기억에 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함께 진행되는 '잠시 쉬어가는 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문화재단의 신진 예술인 지원사업으로 구매한 작품 중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풍경을 담은 작품 20점을 선정해 전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국내 대표 공공미술 작가 및 신진 작가의 예술품이 어우러진 문화휴식공간을 통해 인천공항을 찾으시는 국내·외 여객분들께 인천공항만의 새로운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