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는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치과재료 유통 플랫폼 기업 A사와 디지털 임플란트 등의 제품에 대해 3년 간 약 50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의 민간 치과는 약 13만개다. A사는 이 중 5만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오는 앞으로 A사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세미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다수의 신규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영업사원 중심의 영업과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A사가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주문 플랫폼과 저장성 쓰촨성 광둥성 톈진시 등에 위치한 대형 물류 센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즉각적인 배송이 가능하다고 했다. 디오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중소형 치과 부분에서 효율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오는 지난 5월 중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기업인 B사와도 1년 간 약 80억 원 규모의 '디오나비 풀아치' 솔루션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B사는 중국 국·공립 병원 약 300곳을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전국 70개의 치과재료 판매상과 거래 중이다.

양사는 5월 계약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및 세미나 활동을 진행 중이다. 1년 간 100개 이상의 대형 병원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디오는 올해 중국에서 전년 대비 58% 증가한 약 380억원, 내년에는 600억원의 매출을 낸다는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