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업무보고 참석자 최소화·시간 단축
전북도의회가 제383회 임시회를 19∼28일 개최한다.

도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함에 따라 상임위원회별 업무보고를 실·국·과장 등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업무보고 시간도 단축하는 등 임시회 기간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복도에서 대기하던 관련 공무원들도 본회의장 안에서 준비하도록 했다.

다만 본회의는 예정대로 도지사와 부지사 실·국장 등을 모두 참석하도록 했다.

본회의장 면적이 넓어 인원을 축소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19일 오후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최영규 의원 등이 지역과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적극적 관심과 역할을 촉구한다.

'도-농 간 균형발전 및 지역 대표성 강화를 위한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방식 개선 촉구 건의안(성경찬 의원)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강용구 의원)'도 발의된다.

20일부터는 상임위원회별로 도청 및 교육청 소관 실·국별 업무보고를 청취하며 연초 계획에 대한 중간 점검 등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 기간 조례안·동의안 등 총 28건의 의안도 심사한다.

임시회는 28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그동안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의·처리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 처리하고 폐회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