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조사
"국민 47.4%, 대선후보 가족문제 있어도 지지철회 안해"
국민 절반 가까이는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의 가족·측근 문제가 드러나도 후보 지지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3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차기 대선 후보의 가족이나 친인척, 측근에게서 도덕적·사법적 문제가 드러날 경우 다른 후보로 지지를 바꿀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4%는 '후보 본인의 문제가 아니니 철회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반면 '지지 의사가 흔들릴 것 같다'는 24.6%, '문제가 없는 다른 후보로 바꾸겠다'는 15.1%로 각각 나타났다.

'지지는 철회하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겠다'는 응답은 8.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