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454명 '주말 최다'…비수도권 31.6%, '5인모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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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천402명-해외 52명…누적 17만7천951명, 사망자 2명↑ 총 2천57명
서울 523명-경기 373명-경남 99명-인천 83명-부산 70명-강원 52명 등 확진
12일 연속 네 자릿수…어제 하루 2만6천755건 검사, 양성률 5.4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454명 늘어 누적 17만7천9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452명·당초 1천455명에서 정정)보다 2명 늘면서 지난 7일(1천212명)부터 12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발표일 기준) 1천614명까지 치솟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뒤 나흘 연속 조금씩 감소했으나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 등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1천454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11일 0시 기준)의 1천324명으로, 일주일 만에 주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더욱이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지역발생 비중이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데다 7월 말에서 8월 초로 이어지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부는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관련 대책을 확정한다.
정부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지난 3일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 중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대해서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지역발생 1천402명 중 수도권 959명-비수도권 443명…비수도권 비중 30% 넘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까지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달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100명→1천150명→1천614명(당초 1천615명에서 정정)→1천599명→1천536명→1천452명(1천455명에서 정정)→1천454명을 나타내며 매일 1천100명 이상씩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1천415명꼴로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366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02명, 해외유입이 5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363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59명(68.4%)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96명, 부산 68명, 강원 50명, 대전 45명, 대구 41명, 충남 35명, 충북 29명, 광주 23명, 경북 14명, 울산·제주·전남 각 11명, 세종 5명, 전북 4명 등 총 443명(31.6%)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이달 9일부터 전날까지 9일 연속 20%대(22.1%→22.7%→24.7%→27.1%→27.6%→24.8%→29.4%→25.0%→27.5%)를 기록한 뒤 이날 30% 선을 넘었다.
◇ 위중증 환자 2명 늘어 누적 187명…국내 평균 치명률 1.16%
해외유입 확진자는 52명으로, 전날(51명)보다 1명 많다.
이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6명은 경기(10명), 서울(8명), 충남(5명), 경남(3명), 부산·인천·강원(각 2명), 대구·울산·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3명, 경기 373명, 인천 83명 등 총 97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천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87명으로, 전날(185명)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2만6천755건으로, 직전일 4만642건보다 1만3천887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5.43%(2만6천755명 중 1천454명)로, 직전일 3.57%(4만642명 중 1천452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9%(1천117만5천981명 중 17만7천951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7만6천500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경기(2명), 전남(1명) 지역에서 잘못 신고된 확진자 3명이 확인됨에 따라 이를 제외하고 17만6천497명으로 정정했다.
/연합뉴스
서울 523명-경기 373명-경남 99명-인천 83명-부산 70명-강원 52명 등 확진
12일 연속 네 자릿수…어제 하루 2만6천755건 검사, 양성률 5.4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454명 늘어 누적 17만7천9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452명·당초 1천455명에서 정정)보다 2명 늘면서 지난 7일(1천212명)부터 12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발표일 기준) 1천614명까지 치솟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운 뒤 나흘 연속 조금씩 감소했으나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 등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1천454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11일 0시 기준)의 1천324명으로, 일주일 만에 주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더욱이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면서 지역발생 비중이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데다 7월 말에서 8월 초로 이어지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부는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관련 대책을 확정한다.
정부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지난 3일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 중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대해서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지역발생 1천402명 중 수도권 959명-비수도권 443명…비수도권 비중 30% 넘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까지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다.
이달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100명→1천150명→1천614명(당초 1천615명에서 정정)→1천599명→1천536명→1천452명(1천455명에서 정정)→1천454명을 나타내며 매일 1천100명 이상씩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1천415명꼴로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366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02명, 해외유입이 5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363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59명(68.4%)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96명, 부산 68명, 강원 50명, 대전 45명, 대구 41명, 충남 35명, 충북 29명, 광주 23명, 경북 14명, 울산·제주·전남 각 11명, 세종 5명, 전북 4명 등 총 443명(31.6%)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이달 9일부터 전날까지 9일 연속 20%대(22.1%→22.7%→24.7%→27.1%→27.6%→24.8%→29.4%→25.0%→27.5%)를 기록한 뒤 이날 30% 선을 넘었다.
◇ 위중증 환자 2명 늘어 누적 187명…국내 평균 치명률 1.16%
해외유입 확진자는 52명으로, 전날(51명)보다 1명 많다.
이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6명은 경기(10명), 서울(8명), 충남(5명), 경남(3명), 부산·인천·강원(각 2명), 대구·울산·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3명, 경기 373명, 인천 83명 등 총 97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천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87명으로, 전날(185명)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2만6천755건으로, 직전일 4만642건보다 1만3천887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5.43%(2만6천755명 중 1천454명)로, 직전일 3.57%(4만642명 중 1천452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9%(1천117만5천981명 중 17만7천951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7만6천500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경기(2명), 전남(1명) 지역에서 잘못 신고된 확진자 3명이 확인됨에 따라 이를 제외하고 17만6천497명으로 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