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1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뉴스1
시민들이 1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뉴스1
17일 하루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1명 발생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대비 511명 증가한 5만821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545명)보단 34명 감소했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역대 최다인 638명까지 치솟았지만 이후엔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로는 관악구 소재 사우나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관련 확진자는 86명으로 불어났다.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3명이 늘었다. 총 35명째다. 강남구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선 2명이 추가되면서 총 134명이 됐다.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현재 총 69명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