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남 강진 전복 폐사 현장 방문…"피해 복구 지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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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이날 오전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승남·김병주·이용빈 의원, 이승옥 강진군수와 함께 전복 대량 폐사 피해를 당한 강진 마량 해역을 방문했다.
송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어민들로부터 피해 현황을 듣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송 대표는 "해수부 장관, 행안부 장관, 기재부 장관과 상의해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피해 복구와 어민들의 빠른 생업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제2 제3의 피해를 염두에 두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해상가두리에 전복 치패 입식비를 지원하고 양식어가 경영 안정을 위해 어업경영자금 상환 및 이자 감면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해양수산 분야 재해복구 단가의 현실화를 위해 현재 실거래가의 25.7% 수준인 지원 단가를 50% 수준으로 인상하고 어류 치어와 전복 치패가 복구 산정기준에 없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보상기준을 신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피해 어민들이 적절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에서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쏟아진 집중호우로 전복 2천261만마리가 폐사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남 지역에선 강진을 비롯해 진도에서 전복 1천430만마리가 폐사하는 등 701억원의 수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합뉴스